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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자인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호부호형(呼父呼兄)이 생각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이지만 은행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 그리고 카카오뱅크가 꿈꾸는 금융플랫폼 

그리고 주식투자하시는 분들은 카카오뱅크 주가전망까지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바로 알아보자

2023.3.9. 기준 현재 카카오 뱅크의 주가(26,100원)와 시총(12조 4427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시총

사실 카카오뱅크가 2021년 상장당시 공모주 열풍이 불고.

온국민이 너도나도 공모주에 청약을 할 때였는데요. 저도 따상이라는 단어를 그때쯤 처음 들어본 단어였던거 같습니다.

카카오뱅크공모주청약

청약당시 공모가는 39,000원 경쟁률은 182.7 대 1로 어마어마했습니다. \

그러한 잔치중에 충격적 레포트가 하나 나온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는 BNK투자증권의 매도리포트인데요.

주식투자 하신분들은 아실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매도리포트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매수추천. 중립이 대부분)

레포트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

같은 은행계열 투자증권사여서 시기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리포트를 읽어보니 나름의 논리는 분명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실적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건 2020년 상장1년전의 카카오뱅크 모습입니다. 

상장당시 공모가 39,000원 기준으로 시총이 18.5조 당시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시총과 맞먹는 수준이었으나

상장 후 94,400원 까지 갔었으니 시총 40조에 육박했던 겁니다.

증시 상황등 2021년과 지금을 동등하게 비교할 순 없지만 2023년 현재 시총 37조 현대차 2021년 카카오뱅크 40조

상식선인 수준에서 생각해도 공모가 24,000원도 후하게 줬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렇다면 현재 카카오뱅크는 무엇을 파는 회사일까?

카카오뱅크26주적금

2022년 기준 영업

1위 이자 73.8% (예치금이자, 유가증권이자, 대출채권이자, 기타 이자 수익에서 예수금 이자, 차입금 이자 등) 

2위 수수료 23.8%(각종 금융 서비스 대행 등)

3위 기타영업 2.4%(신탁업무 수익, 외환거래 수익, 기타 유가증권 수익, 등)

"어라, 그냥 은행이네?" 이자, 수수료로 먹고사는 은행이랑 다를게 없어 보이는 데 왜 은행이랑 다르다는 거지?

카카오뱅크의 약점

1)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

크게 보면 카카오뱅크의 수익과 사업활동은 지금 기존은행들과 큰 차별점이 없고, 주가로 보면 그냥 비싸기만 하다.

2) 후발주자의 추격이 무섭다.

가장 위협적인 기업이라면 지금 비상장사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를 들 수 있다. 토스는 자체 은행도 있지만

오픈은행으로 본인의 계좌를 등록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고, 사용경험으로는 토스가 만보기,

친구와 함께 켜고 돈 받기, 라이브쇼핑 보고 포인트 받기 등.

카카오뱅크에는 없는 기능들도 무장한 은행이며, 토스증권은 다른 타 증권사보다도 편리해서. 

은행+증권사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막강한 경쟁자다.

카카오뱅크의 강점과 주가 전망 

카카오뱅크의 장점으로는 위에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카카오만의 특색 있는 상품들이다.

1) 모임통장.

"요즘 모임통장 다들 무엇으로 쓰고 계신가요?"

40~50대 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30대 이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카오뱅크를 쓰고 있다.

"모임통장? 그게 돈이 되는 기가?

카카오뱅크는 2022년 말 기준 모임통장 인원이 820만 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서는 압도적 1등이고 최근에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을 출시하긴 했으나.

압도적 혜택이 있지 않는 한 선점효과를 빼앗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이런 카카오뱅크의 경험을 한 10~20대 유저들이 성인이 되어도 기존 은행을 바꾸지 않고.

카카오뱅크를 쓸 확률이 매우 높다.

2) 손쉬운 개좌개설과 간편한 이체.

지금은 토스나 케이뱅크 등도 있지만 처음에 집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할 때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당시 은행계좌와 체크카드를 만들러 은행에 방문할 때 수십 분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고

은행직원이 형광펜에 칠한 부분 적는 곳만 수십 곳이었으나, 카뱅은 10분도 안 걸려 개설 완료

또 당시 타행이나, 영업시간 종료 후 이체할 경우 수수료가 붙었으나 카뱅은 그런 게 전혀 없었다.

3) 26주 적금등 다른 은행에는 없는 상품

카카오뱅크챌린지

26주 적금의 판매고가 출시 10일 만에 20 만좌를 돌파하는 등.

카카오뱅크는 단순 적금 상품을 넘어 4주마다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적금 모으기 힘든 MZ세대를 공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은행이다.

이런 이유로 카카오뱅크는 은행이지만 은행이라고만 불릴 수 없으며, 향후 다양한 카카오플랫폼과 금융을 

더한 막강한 경쟁력이 있는 은행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전망

장기적으로 보면 현재 1등 인터넷뱅크가 맞고 기존의 은행들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알 수없다.

카카오뱅크만의 경쟁력은 분명 있지만 후발주자(토스)의 추격이 무섭고, 지금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결코 저렴하지 않아 보수적 관점으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장직후 현재주가는 많이 내려온 상태이지만 이 역시 1만 중반 때까지 내려간 적이 있기 때문에

바닥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향후 저렴한 IT 인프라구축 전략으로 몸집이 가벼워 비용절감 등 

동일한 영업이익이 나왔을 경우 시중은행들보다 훨씬 높은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추후 실적, 사용자 수, 기존은행 고객들의 카카오뱅크로 유입수, MZ세대가 선택한 은행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면서 투자의 혜안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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