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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홍보이미지

브랜드가 고유명사화 되는 것들이 있는데 포클레인은 원래 프랑스 포클랭이 만든 굴삭기이며.

스테이플러도 스테이플러 제조사 중 한 곳의 이름이 스테이플러로 불리는 대표적인 고유명사화된 경우입니다.

밥캣(Bobcat)은? 스라소니의 일종으로 스라소니보다는 조금 더 작은 녀석입니다.

 

 

밥캣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까요?

밥캣로고

사실 일반인이 밥캣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선 소형건설장비를 밥캣으로 불릴 만큼 고유명사

화 되있는게 또 밥캣입니다. 이러한 밥캣을 2007년 두산그룹의 운명을 건 5조 원에 M&A를 통해 인수한 회사인데요.

당시 가격(15년전 5조 원은 지금 화폐가치로는 7~8조 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지금 두산밥캣을 주목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알아봅시다.

두산밥캣 왜 알아보아야 하는가?

2023.3.8. 기준 

주가 : 41,600

시총 : 4조1704억

추정 PER : 7.28

두산밥캣의 메인 사업영역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미국 내 1등 소형건설기계다.

그 외에 지게차, 이동식 발전소 등 여러 가지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음. 

두산밥캣건설기계

작년 주택건설경기 붐 및 하비파머(취미로 농사짓는 사람들)로 인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의 실적을

확인해 보면 최근 4년 동안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늘어 2019년 대비 2배로 성장하였다.

마지막 2022년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돌파하였으나 그 당시 시총이 3조 5천억이었다. (이 정도면 저평가 맞죠?)

아래차트는 두산밥캣 최근 5년 차트다. 영업과 순이익이 2배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혀 오르지 못했다.

과연 이유가 뭐였을까? 무엇이 영업과 순이익이 이처럼 배로 성장했음에도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일까?

두산밥캣 월봉차트

요약을 하자면 2018년 8월 두산에너빌리티(당시 두산중공업)는 회사 재정이 어려워 두산밥캣 주식 10% 1057만 8070주(3681억)를 매각하면서 주식 전량을 대상으로 주가를 연계해 설계한 파생상품을 주가수익수와프 PRS(Price Return Swap)를 판매했다.

쉽게 설명하자 우리는 어려운 용어는 모르겠다.

회사가 돈이 없어 지분 일부를 팔았지만, 주가가 상승할 경우 그 수익분은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상품이다.

정산 시기에 기초자산인 주식가치가 계약 당시보다 높으면 그 차액을 자금 조달기업이 가져가고, 그 반대의 경우엔 기업이

손실금액을 투자자에 보전하기로 약속한 파생상품이다.

정산시기 주가가 높으면 투자자(NH투자증권, 한투 등 4곳)가 상승분을 보전해 주고, 기준가 대비 하락하면 기업이 보전해

주는 방식이며 기준가는 2018년 8월 29일 계약을 체결했던 종가 34,800원으로 잡았다.

2022년 11. 29. 일 지분 4.99%가 장 종료 후 블록딜로 36,800원에 거래가 되었다.

투자자들은 주가가 더 올라가기 전에 서둘러 블록딜로 할인해서 절반정도를 손절했다.

이 말은 즉슨 기관들도 향후 두산밥캣 주가가 더 올라갈 걸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 이후 3개월 동안 오버행(Overhang) 이슈로 지지부진했었고, 바로 2023년 3월 7일 장종료 후 기사가 떴다.

이로서 발목을 잡고 있던 두산밥캣의 오버행 이슈가 사라지면서 두산밥캣은 5년 동안 차고 있던 발목의 전자발찌??

를 해제하고 훨훨 날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럼 이제 두산밥캣 주가는 어떻게 되나요?

 

물론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말입니다. 

긍정적인 전망은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 수급 동향입니다. 야금야금 모았던 지분이 오늘 자 블록딜로 34.47%까지 올라왔습니다.

두산밥캣 주주현황을 보시게 되면 대주주의 지분은 51.06%, 연기금이 대략 6% 여기에 외국인 지분까지 합하면

대략 91.53%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이 점점 말라가고 있습니다. 시총 4조로 절대 가벼운 녀석은 아니지만

유통주식수 감소로 대주주가 지분을 내놓지 않는 이상 주가의 향방은 외국인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두산밥캣의 미래 및 성장동력

 

국내 증권사들의 리포트도 미국 주택경기가 둔화되는 모양새지만 매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하면서 미인프라법안 발의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으며, 투르 키예 지진피해 복구에 실적이 일시적이나마 늘 수도 있다.

투자의 혜안을 역사를 통해 한번 알아보자면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전후복구과정에서 마셜플랜이라는 어마어마한 자금

을 유럽에 지원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유럽국가들이 공산화되는 것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은 전쟁 중에도 무기 미사일 등 군수물자 지원을 어마어마하게 했지만, 러우전쟁 후.

전후복구를 위한 엄청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수혜주를 꼽자면 단연 두산밥캣이 될 것이다.

또한 두산밥캣은 미국에만 머물지 않고 농업, 조경장비로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하였다. 

향후 퀀텀점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로봇주로의 변신

두산밥캣이 왜 로봇주냐고? 이건 어디까지나 필자의 소설이다. 하지만 마냥 소설일 수만은 없다.

현재 AI와 로봇, 자율주행이 우리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말한다.

2000년대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기술이라고 우리 모두 예측했고, 시간이 지난 지금 그 현실을 정확히 맞았다.

앞으로의 이런 소형건설기계는 사람이 없는 무인기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AI와 결합하여 어마어마한 소형장비들이

자율적으로 밭을 갈고, 작업을 하는 게 필자만의 상상일까?

모회사 두산은 현재 두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로봇개발에 꽤나 진심인 그룹이다. 현재는 단순한 관절 로봇

이지만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이러한 소형기계도 로봇화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결론

일시적인 주가 전망이 아닌 10년을 들고 갈 수 있는 기업 그런 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 인프라개발 농업에 

기술이 발전할수록 덩달아 이런 소형장비들이 발달할 수밖에 없고 꾸준히 포트폴리오에 담아 관찰해 보는 건 어떨까 한다.

 

※ 위에 글은 필자의 생각이며 절대 해당종목의 매수추천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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