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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통화 달러패권 흔들린 미국 그 원인과 위안화와의 충돌

미국 달러 패권 흔들림

기축통화 미국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중국의 위안화가 조용한 부상을 하고 있는데 기축통화 미국달러의 패권은 흔들리는 것인가?

 

미국달러패권이 흔들리는 이유

M2통화량
M2통화량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서 엄청난 돈을 풀었습니다.

그중엔 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기준금리를 0%로 내리면서 5조 달러에 가까운 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이렇게 돈을 찍어내는 미국을 보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달러만 갖고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최근 금, 은, 위안화, 엔화 등이 오르는 현상은 달러불신에서 오는 대체자산의 수요로 달러 패권이 무너지고 있다.

러우전쟁에서 미국의 실수

1. 러시아 정부 및 러시아 재벌들의 자산을 동결

미국이 러시아 정부 및 재벌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정부 및 중국 재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만침공을 고려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입장에서는 미국국채야 말로 가장 위험한 자산일 것이다.

중국정부와 중국재벌들은 미국국채를 매도하고 금 등 다른 자산(금)으로 보관하기 시작했으며 미국달러자산이 버려지고 있음.

시장에서 버려지기 시작함. 

2. SWIFT망에서 러시아의 퇴출

러시아는 그래도 미국이 주도하는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망을 충실히 써왔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물건을 팔아도 대금을 받을 방법이 없어진 셈입니다.

이러한 러시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나라가 있었는데요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SWIFT망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 있는데 국경 간 위안화지급시스템인

CIPS에 러시아가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러시아는 달러를 버리고 위안화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원유거래 할 때 달러를 사용하게 되는데 러시아는 산유국입니다. 이러한 석유를 위안화로 거래하게 되고 이러한 달러패권이 흔들리게 되는 결정적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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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달러로 불리는 미국과 사우디의 불안정한 관계

달러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1974년 협정을 맺은 페트로 달러협정입니다.

미국은 사우디의 안보를 지켜주고 사우디는 원유거래 시 달러로만 결제한다는 협정을 맺고 미국 국채를 사주고 무기를 수입하면서 서로 경제를 뒷받침해주는 공생 관계였다.

하지만 사우디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화가 나는 일이 한두 개가 아니고 점점 서서히 악감정이 쌓여왔다.

이란핵합의, 시리아철군 등 사우디가 서운해할 만한 일들을 했으며, 최근 바이든 당선 이후에는 사우디 일인자

미스터 에브리띵이라 불리는 MBS를 국제사회에서 왕따 시켜야 한다고 하는 등 더 이상 완전한 우방이라 볼 수 없게 되었다.

사우디는 수니파 이란은 시아파로 중동의 안보에 위험이 되던 와중에 중국이 이틈을 파고들었다.

중국, 이란, 사우디의 협력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의 관계복원

이란과 사우디가 화해를 한 것이다. 바로 중국의 중재로 수니파와 시아파가 화해와 아래 예맨 내전도 종전을 하게 되면서 안보 걱정을 하던 사우디는 더 이상 미국에 안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거냐? 더 이상 사우디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석유의 증산과 감산을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다.

원유감산과 wti가격

최근 OPEC+는 추가감산에 들어갔다. 미국은 현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원유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감산으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위안화 급부상

중동에서 이란과 사우디의 중재에 성공한 중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위안화의 급부상

지난 12월 9일 중국걸프협력회의에서 시진핑주석은 앞으로 3년~5년 중국은 중동의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대폭 늘릴 것이며 이는 위안화로 결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중동, 남미(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등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위안화 결제를 시도하고 있는 중국은 그 기세가 무섭다.

지난달 3월 처음으로 아랍권 국가인 UAE가 LNG를 중국에 수출할 때 상하이 시장에서 위안화로 결제했습니다.  

중동뿐만 아닙니다.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는 새로운 기축통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도기에 중국위안화를 사용하자는 논의가 있습니다.

 

기축통화 미국달러는 붕괴될 것인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 달러의 시대가 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럼 그 이후에 미국채 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국국채수익률

결국 위기일수록 미국 국채를 사들였다는 것이다. 달러는 여전히 기축통화의 지위를 견고히 하고 있다.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외환보유고를 살펴보면  약 60%가 미달러 11조 달러(1경 4000조)

20%가 유로화 중국 위안화는 2.8%입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위안화의 위상이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될 수 없는 조건이 크게 2가지 있습니다.

1. 중국 당국이 금융에 대한 통제를 포기하지 못함.

중국의 위안화는 환전에 제한을 두고, 외국인의 투자 등을 막아 놓고 있습니다. 이러면 중국 위안화가 전 세계에 뿌려지기 어려우며, 그런 중국화폐를 신뢰할 전세계 투자자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공산당이 전쟁이든 무슨 이유로 화폐개혁을 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화폐입니다.

2. 수출에 대한 집착

미국 중국 수출액

기축통화국은 숙명적으로 재정적자를 유발하게 되어있습니다.

자국 통화가격이 높기 때문에 수입은 저렴하고 수출가격은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렇게 기축통화의 돈이 국외로 빠져나가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 가능한 건데 수출에 집착하고 있는 중국은 당분간 그런 기축통화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위안화가 아닌 암호화폐는 어떨까요?

최근 은행 붕괴사태로 암호화폐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제위기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위기에 같이 폭락을 했습니다. 이러한 가치변화는 위기를 대비한 비축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기축통화의 힘을 가진 코인이 등장한다? 그건 더더욱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 나라의 금융당국이 그것을 절대 가만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UAE 등 몇몇 나라는 코인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달러도 만약 그 자리를 위협받게 되면 절대 코인사용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결론

미국 달러는 항상 그 패권을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베트남전쟁 때 달러를 많이 찍어내자 금태환체제를 포기했을 때도, 2008년 금융위기가 왔을 떄도 또 이번 위기도 미국의 싱크탱크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만약 기축통화의 지위가 흔들릴 경우 어떻게든 중동질서에 다시 개입하고, 남미 및 그밖에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미국은 달러 품귀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달러고갈 시 어떻게 되는지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외환보유고를 신경 쓰는 것이지요.

물론 미국 달러도 완전한 자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의 중앙은행이나 투자자는 미국 말고 더 나은 선택이 없다는 것이 달러패권을 지켜주는 첫 번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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